다가올 미래에는 캠핑족들에게 텐트 같은 것은 필요없게 될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에서 선보인 얇은 판지를 겹쳐 만든 ‘모드 포드(Mod Pod)’는 즉석에서 만드는 간편한 집. 여러 개의 판지를 이어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불과 수분이면 그럴싸한 ‘스위트 홈’이 마련된다.
혹시 비가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방수는 물론 단열도 되기 때문에 일반 주택에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편리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여 바람에 날아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 역시 붙들어 매도 좋다. 어떤 강풍에도 끄덕없을 정도로 견고하고 튼튼해서 안에 들어가 있으면 일반 주택에 들어와 있는 착각에 빠질 정도라고.
조립식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의 집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커다란 장점 중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