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사우스헤드에 거주하는 브루스 심슨은 고철 덩어리나 가전제품의 부품 등으로 기발한 무기를 만들어내는 데 선수. 그가 이번에 도전한 것은 ‘크루즈 미사일’이다.
미 국방부가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고 있는 미사일이 버젓이 일반 가정집 뒷마당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니 놀라운 일. 하지만 더욱 놀랄 일은 바로 미사일을 만드는 비용. 심슨이 미사일 한 기를 만드는 데 예상하고 있는 비용은 고작 5천달러(약 5백90만원). 미 국방부가 대당 1백40만달러(약 16억원)를 쏟아 붓고있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액수다.
현재 그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미사일 제조에 관한 정보가 공개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은 행여 테러분자들이 이를 악용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