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박람회’에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 5개업체를 파견하여 수출계약 936만 달러(104억 원), 수출상담 247건 1779만 달러(199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최대의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COSMOPROF)는 이태리 볼로냐 이외에도 홍콩, 미국의 라스베가스 등 주요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기업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잠재적인 미래 시장에 대한 정보 획득 및 신규 바이어 발굴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박람회에 참가한 대전 기업들은 세정세안용품을 제조하는 (주)인섹트바이오텍, 마스카라 브러쉬․미용브러쉬를 생산하는 (주)비앤비컴퍼니, 기초화장품을 제조하는 (주)샤인앤샤인, 그리고 기능성화장품을 제조하는 (주)셀아이콘랩과 (주)파이안바이오 테크놀로지 등이다.
주요 수출계약 추진 성과로는 (주)셀아이콘랩이 리투아니아의 온라인&에스테틱 시장 유통중인 G사와 CPNP(EU 화장품 규정에 따른 유통전 의무적으로 기능성 화장품 등록포털) 등재 관련 정보를 교환하였으며 현지 시장에 맞는 샘플링을 제공해 마케팅 컨셉 등을 제안하는 등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화장품의 기능, 가격정보를 메일로 제공하기로 하였다.
(주)파이안바이오 테크놀로지는 영국의 E사, 브라질의 M사, 아일랜드의 E사 등 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방문한 바이어와 전시제품의 사용방법 및 MOQ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중 일부 바이어에게는 사후 샘플 발송 및 구매가격을 메일로 전달하기로 했다.
(주)비앤비컴퍼니는 폴란드 바이어와 마스카라 브러쉬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전시샘플을 사진으로 찍어 현장에서 본사와의 연락을 취해 제품관련 회의를 가졌다.
(주)샤인앤샤인은 이탈리아 현지 바이어가 상담부스로 찾아와 전시한 마스크팩을 현장에서 샘플오더로 1000세트를 구매했으며 추후 고객의 반응에 따라 추가주문을 하기로 했다. 폴란드에서 화장품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바이어와는 유통대리점에 대한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주)인섹트바이오텍은 아일랜드 T사의 매니저와 전시한 제품의 임상 정보를 공유하며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추후 관련 제품의 견적과 수입규제 정보 및 임상데이터에 대한 자료를 전달키로 했다.
대전시 김기환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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