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나주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금성관, 망화루 주변과 정수루 일대가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새 명물로 등장했다.
나주시는 지난달 5억원을 들여 대표적 문화유산인 금성관, 망화루 주변과 정수루에 총 724개에 달하는 조명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 2015년 3월 도지사 순방 시, 금성관 주변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재정 건의해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시는 오는 4월부터 금성관을 야간 개방하고, 늦은 시간에도 내부의 웅장한 경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구간에서 빠진 사매기 주변 담장은 향후 추가 조명을 설치해 금성관 담장 전체에 경관조명을 완성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나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금성관의 야경이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나주곰탕 거리와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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