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코니 아일랜드에서 열린 ‘세계최고먹보대회’에 참가한 21명의 선수들은 입안 가득 핫도그를 물고 고통스러워 했다. 출전 선수들 대부분이 100kg 이상의 거구들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숨을 헐떡이며 힘에 겨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12분 안에 얼마나 많이 핫도그를 먹는가를 겨루는 이 대회의 우승자는 일본의 타케루 카바야시(25).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먹보’
몸무게가 고작 59kg인 그가 대식가인 다른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자 주위에서는 “역시 작은 고추가 맵다!”라며 갈채를 보냈다고.
한편 2등은 191kg의 거구를 자랑하는 미국의 에드 자버스가 차지했으며, 모두 30개 반을 해치웠다.
김미영·나운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