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주민들의 삶과 농어촌의 숨겨진 가치를 담은 문학작품을 공모·선정해 수상하는 농어촌문학상은 시, 수필, 소설, 동화 등 총 2958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진민수씨는 대학생 소설부문 우수상으로 뽑혀 상장과 상패,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경일대 진민수씨
수상작인 ‘가치의 상실’은 진씨의 고향집 일상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 소를 키우는 가족들의 갈등과 현실을 다루고 있다. 오로지 수익만 추구할 수밖에 없는 축산농가의 현실과 생명의 존엄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족들의 여름날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진민수씨의 ‘가치의 상실’을 비롯한 수상작품 16개를 수록한 작품집을 발간했다.
진민수씨는 “도서관 사서가 되기 위해 전공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틈틈이 습작활동을 통해 작가의 꿈도 함께 꾸고 있다”라며, “이상문학상 입상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하게 소설을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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