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완주 출신의 인기 개그맨 김병만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전북도는 이날 도지사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올해 관광객 35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김씨가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인지도가 높고 친근한 이미지인 김병만과 함께 ‘2017 전북방문의 해’를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병만은 TV 프로그램 ‘달인’과 ‘정글의 법칙’에서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이미지가 올해 3천500만명 유치라는 큰 목표를 향해 뛰는 ‘전북방문의 해’의 도전정신과 일맥상통해 김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김병만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우선 봄·여름·가을·겨울 등 계절별로 총 4종의 ‘김병만 홍보포스터’를 제작해 전북투어패스 가맹점을 비롯해 전국 여행사, 다중이용시설, 유관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는 전북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VR 홍보영상을 제작해 동남아, 일본 등에 집중 송출할 방침이다.
이밖에 태권도 유단자인 김병만을 활용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집중 홍보하며,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준비 중이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연예인을 활용한 스타마케팅을 추진하는 만큼 최대한의 홍보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김병만씨의 대중적 인지도와 친근감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전북관광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목표 달성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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