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독일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고무로 만든 슈뢰더 총리 인형이 여름 바캉스 시즌에 맞춰 새로운 곡을 발표했다. 얼마 전 부인 도리스 여사와 함께 이탈리아로 휴가를 다녀온 슈뢰더 총리를 풍자한 노래다.
슈뢰더 총리의 성대 모사로 유명한 엘마 브란트가 지난해 ‘슈토이어송(Steuersong)’, 즉 ‘세금 노래’의 대히트에 힘입어 새롭게 선보인 이 곡의 제목은 ‘추하우제(Zuhause)’, 다시 말해서 ‘집에서’이다.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휴가를 알뜰하게 국내에서 보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실제로 이탈리아에서 호화로운 휴가를 보내고 온 슈뢰더 총리 부부를 날카롭게 비꼬고 있다.
▲ 슈뢰더 총리 성대모사를 하는 엘마 브란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