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는 29일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센터 회의실에서 질병정보 모니터요원 105명을 위촉하고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은 병의원 관계자, 사회복지시설장, 보건교사, 마을이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집단시설 거주자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집단설사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보건기관에 신고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모니터요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고취하고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신고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교육도 진행됐다.
정일형 역학조사관은 법정 감염병 신고 방법 및 절차, 발생현황, 임무와 감시활동 등을 교육했다.
박성희 군 보건소장은 이날 모니터요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박 소장은 “최근 신종 감염병, 재출현감염병, 해외유입 감염병 등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병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감시하고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서는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이 신속, 정확하게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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