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이런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가 나와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카네기 멜론대의 쉘던 코헨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결론적으로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기에 덜 걸린다”는 것.
3백34명의 자원자들의 코에 모두 똑같이 감기 바이러스를 뿜은 후 경과를 지켜본 결과 평소 생활태도가 밝고 낙천적인 사람들의 경우, 감기에 걸린 수가 현저하게 적은 것으로 드러난 반면 늘 울상을 짓고 있거나 매사에 신경질적이고 짜증을 내는 사람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 감기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천적인 사람들은 감기에 걸렸다 해도 그 증상이 경미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통해 코헨 박사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는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