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일요신문] 김선영 기자 = 정현복 광양시장은 3일 이달 중 추진할 시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정례조회에서 훈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정 시장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예정보다 앞당겨 선거를 치러야 하는 당면업무에 직면해 있다”면서 “선거인 명부 작성 등 선거사무 일정에 따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2분기를 시작하는 만큼 올해 추진해야 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각 부서장 책임 하에 일제 점검해 추진해 박차를 가해 줄 것”과 “지역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정 시장은 “3월말 현재 중앙부처에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응모해 총 11건에 167억 7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신청 중이거나 심사를 앞두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반드시 선정되도록 노력하라”고 독려했다.
정 시장은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간부들의 분발도 촉구했다.
그는 “세풍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발생했던 도로·수도 등 기반시설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어 다행”이라면서 “현재 개발 중에 있는 공단 조성이나 택지조성을 위한 도시개발 사업은 시의 규모를 확장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아주 중요한 사업들인 만큼 당초 계획한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56회 전남도체육대회의 철저한 준비와 2~3월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86곳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후속조치 강구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매화마을 상춘객 맞이 교통편의 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시민 23명이 광양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옥외광고물 업무 전남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시과와 이송민원 처리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민원지적과가 전라남도지사 기관표창을,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3명이 광양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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