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28살의 청년기보로 성장하기까지 노력해준 임직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여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이 되자고 당부했다.
기보는 기술평가와 금융을 융합하여 기술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했으며, 이를 토대로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기보관계자는 창립행사에서 각 부서가 ‘4차 산업혁명, 기보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지원 사례’, ‘빅데이터 연계 기술평가’, ‘업무프로세스 지능화 방안’등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여 내부 공감대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보는 창립일을 맞아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과 산업을 지원하는 신상품을 출시했다. 상품명은 ‘인더스트리 4.0 FIRST 보증’으로 FIRST는 ‘4차산업혁명과 엄청난 변화(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Significant Transformation)를 뜻한다.
기보는 자체적으로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선정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지원하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은 올해초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공동기준‘에 따르며, 자동화기술, 로봇, 자율주행, 3D프린팅, 바이오,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클라우드 관련 주요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기보의 지원대상 기업은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초연결성(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등의 네트워크 연결), 초지능화(인공지능, 빅데이터 연관), 융합성(ICT와의 융합여부), 신사업창출, 신시장창출, 시너지창출 등 기보의 판별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보는 이들 기업에 지원절차와 조건을 완화하여 연간 1조원까지 집중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프로그램은 등급이 높은 핵심기업(우수기술기업으로 BBB등급이상)과 일반기업(B등급이상)으로 구분하여 핵심기업에는 보증연계투자 추천, 보증비율, 보증료 등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선택을 통해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기보는 4차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창업지원을 지금의 연간 5조원에서 10조원까지 획기적으로 늘려 우리나라의 창업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창립 28주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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