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차의 폴리페놀레 성분이 피부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재 미국 연구진이 홍차성분 선크림을 개발중이라고. | ||
최근 미국에서 차에 함유된 ‘폴리페놀레’란 성분이 피부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홍차 등 각종 차에 함유되어 있는 이 성분은 오랜 시간 햇볕을 쬘 경우 체내에서 피부암 생성을 돕는 효소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특히 일광욕을 통한 과도한 자외선 노출 등으로 유발되는 피부암을 예방하는 데 더없이 효율적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힘입어 현재 폴리페놀레를 함유한 자외선 차단 크림이 개발중인데, 이 크림은 햇빛에 나가기 전에 바르는 기존의 자외선 차단제와 달리 일광욕 후 전신에 바르는 점이 특징.
현재 매년 전세계에서 비흑색종 피부암에 걸리는 사람은 약 2백만∼3백만 명, 그리고 약 13만2천 명이 악성 흑색종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 크림이 악성 흑색종에도 효과를 발휘하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