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래왔듯 할리우드에서는 ‘누가 더 살이 찌고, 또 누가 더 살이 빠졌느냐’가 종종 관심의 대상이 되곤 한다. 근 몇 달 만에 몰라보게 살이 불었다면 “너무 게으른 것 아니냐”란 비아냥이, 또 앙상하게 말랐다면 “어디 아픈 것 아니냐”란 걱정 반 호기심 반의 시선이 꽂히게 마련.
이 중에는 영화 촬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살을 찌운 경우도 있다. 바로 오는 가을 크랭크인될 <브리짓 존스의 일기> 속편 촬영을 준비중인 르네 젤위거(34, 사진 1)가 그렇다. 올 초만 해도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던 그녀는 어느새 펑퍼짐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그녀가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몸무게는 13kg이 더 늘어난 약 60kg.
반면 눈에 띄게 살이 빠져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데미 무어(40, 사진 4)는 전신 성형의 논란에 휩싸였을 정도. 본인은 “아이들 셋을 키우느라 진이 다 빠질 지경이다”며 얼버무리고 있지만 과연 불혹의 나이에도 저런 몸매를 유지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톰 크루즈와 결별한 후 날이 갈수록 앙상해지고 있는 니콜 키드먼(36, 사진 5)은 바람만 불면 금세 쓰러질 것 같으며, 라라 플린 보일(33, 사진6) 역시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말라깽이’ 중 한 명으로 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