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진열대에 있는 빵만 보아도 대번에 이곳의 빵이 그저 그런 빵과는 다르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남성의 ‘그곳’과 여성의 육감적인 몸매, 엉덩이 등을 본떠 만든 빵들로 가득한 이곳은 요즘 산티아고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폭발인 빵집이다.
또한 그는 “처음 가게를 열었을 때에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얼굴을 붉히면서 들어오길 꺼려했다.
하지만 지금은 단골 손님도 많이 늘었을 뿐더러 모두들 당당하게 들어와 원하는 빵을 사간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점점 더 대범해진 손님들은 아예 원하는 모양을 그려와서 따로 주문을 하는 경우도 많으며, 점차 빵집을 찾는 남성 손님들도 늘어가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