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 달천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릴 기념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이어지는 축제는 상춘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진달래축제를 보기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 숫자가 점차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하루만 진행하던 축제를 올해는 사흘로 늘렸다.
이번 축제는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각설이타령, 진달래가요제 등 어른들을 위한 공연뿐 아니라 어린이풍물, 진달래 체험부스, 청소년 댄스경연 등 어린이와 청소년도 좋아할만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가족단위로 천주산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천주산(天柱山)은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을 지니고 창원시 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638.8m 정상 부근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있고, 아동문학가 이원수 선생의 동요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영희 천주산 진달래 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천주산 진달래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의 정서가 순화되고 자연사랑의 마음이 더 고취되기를 희망하며, 천주산의 진달래 군락을 잘 보존하여 세계적인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제를 준비하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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