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밤바다 등 낭만관광 콘텐츠 새롭게 선보인 것 주효
주철현(오른쪽) 여수시장이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국제해양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ilyo66@ilyo.co.kr
[여수=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년 연속 ‘해양관광부문’ 국가브랜드대상에 선정됐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국제해양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2017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은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 지역, 농식품, 문화 부문의 브랜드를 선정해 상을 주는 자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중앙일보 미디어그룹이 주최한다.
국가브랜드대상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거쳐 결정됐다. 지난 1월 25일부터 12일간 전국의 만16세 이상 2만4천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 만족도 등 6개 항목의 조사가 실시됐다.
여수시는 해양관광부문에서 단연 돋보였다. 조사 결과 여수시는 ‘국제해양관광도시’ 부문에서 84.29점으로 1위에 선정됐다. 남해군, 목포시, 인천시가 그 뒤를 이었다.
‘여수밤바다’와 ‘낭만’을 주제로 낭만버스킹, 낭만포차, 시티투어, 불꽃축제 등 새로운 관광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전국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
관광 인프라도 꼽혔다. 지난 2월부터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투어도 취항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시티투어, 선상(크루즈) 투어와 함께 ‘육해공 투어’가 가능한 도시가 됐다.
이밖에도 시는 카약․윈드서핑 등 무료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과 해양레일바이크․스카이플라이 등 다양한 즐길거리, 신선한 먹거리,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섬 여행 등으로 관광객을 이끌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음식·숙박업소 가격안정과 친절서비스 정착,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편의를 위한 여행자센터 운영 등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여수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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