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종교육 콘텐츠 공모전에서 운문 대상을 차지한 ‘팽목항의 시간’, 자유그림 부문 ‘너 없는 날이 밝았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교육청이 17일, 시교육청 6층 회의실에서 ‘세종교육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 추모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관내 유초중고 학생들의 작품 총 579점이 접수됐다. 세종시 관내 전체 115개 학교 중 65개 학교가 참여해 56.5%의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심사결과 운문, 자유그림, 협동화 등 3개 부문 총 21개 작품이 심사를 통해 최종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운문 부문에서는 ‘팽목항의 시간’(아름중 3학년 한지수), 자유그림 부문 ‘너 없는 날이 밝았다’(성남고 2학년 박소연), 협동화 부문 ‘작은 리본의 힘이 모여 기적을 만듭니다’(조치원여자중 3학년 이현인 외 5명)가 각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각 부문별 으뜸상 2개 작품, 버금상 4개 작품(유·초 2개, 중·고 2개) 등 총 21편이 수상돼 대상 50만원, 으뜸상 30만원, 버금상 10만원 등 총 4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작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 15일부터 16일까지 세종호수공원에서 작품전시회가 개최된다.
접수된 모든 작품은 참가자들의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2017년 세종교육 콘텐츠 공모전 작품집에 담길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세종교육 콘텐츠 공모전이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뜻을 함께하고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공모전에 적극 참여해준 모든 학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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