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물리치료학과는 남구보건소 및 남구장애인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 지역거주 뇌병변장애인(뇌졸중)을 위한 ‘보행치료’ 프로그램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연성 증진, 손 기능 증진, 근력강화, 균형 및 보행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매주 월요일 남구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전공교육을 살린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10일 오후 1시 해운대보건소(조봉수 소장), 나눔과행복병원(백선미 병원장), 영진복지관(복진년 관장), 반송복지관(김인숙 관장) 등 지역보건단체들과 재활협의체 협약식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물리치료학과는 4월부터 12월까지 해운대보건소에서 주관하는 ‘2017년 찾아가는 재활서비스’ 사업에 참여한다.
해당 사업은 중증장애인들(파킨슨질환, 뇌혈관질환, 루게릭질환)을 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방문물리치료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성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들 역시 보조역할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물리치료학과 한진태 학과장은 “학과 교수들도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장애인 보행훈련과 방문물리치료에 대한 사전교육 및 안전교육 등을 지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 중증장애인들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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