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지금까지는 일일이 연락처를 수소문하거나 혹은 아예 짐 찾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짐이 어디에 있건 곧바로 찾아낼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되었기 때문.
비밀은 바로 짐을 부칠 때 가방에 부착하는 꼬리표(claim tag)에 있다. 꼬리표 뒷면에 미니칩 수신장치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신호를 추적하여 손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된 것.
현재 이 시스템은 KLM(네덜란드항공), JAL, ANA 항공 등이 운항하는 동경-암스테르담 구간에서만 시범 사용되고 있으며,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