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조기교육이 좋다지만 걸음마도 제대로 떼지 못한 아기들에게 너무 한 것 아니냐고 걱정하시는 분이 있다면 안심하시길!
우리의 이런 우려와는 달리 사실 이 대회는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이기 때문이다.
일본에는 아기 등에 스모판의 흙을 묻히면 건강하게 잘 자란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오고 있다.
그러나 스모의 ‘스’자도 알 턱이 없는 아기들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몰라 목놓아 울기 십상. 덕분에 ‘갓난아기 스모대회’는 ‘울기 스모대회’라는 애칭까지 갖고있다.
경기가 시작되면 빨간 마와시를 두른 모습으로 스모판에 입장한 이 ‘미니 스모선수’들은 어른들이 짜놓은 각본에 의해 한 번씩 교대로 엉덩방아를 찧어 등에 흙을 묻힐 기회를 선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