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중인 열병식에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연합뉴스.
이날 등장한 미사일은 이동식 트레일러(발사차량)에 실려 원통형 발사관에 담긴 채로 등장했다. 그러나 발사차량에는 발사관만 실려 있었으며, 실제 미사일은 식별되지 않았다.
군 소식통은 “신형 ICBM으로 추정한다. 기존 기존의 KN-08이나 KN-14보다 더 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북한이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해 개발하고 있는 ‘북극성’ 계열의 신형 미사일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이날 열병식에는 KN-06 지대공 미사일과 4연장 대함미사일, 300㎜ 방사포 등도 등장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