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불 끄는 소방대원들이다. 불길을 잡기 위해서라면 높은 곳도 마다하지 않고 올라가야 하는 일이 다반사인 소방대원들에게 있어 사다리 타기는 식은 죽 먹기. 그렇지만 이 현란한 묘기를 보고 있는 관객은 머리털이 쭈뼛 설 지경이다.
결코 만만치 않아 보이는 이 멋진 무대는 4일 동안의 긴 신년연휴를 마치고 도쿄빅사이트에서 열린 갑신년 도쿄소방청 시무식에서 ‘에도 소방기념회’ 멤버들이 선보인 것이다.
고도의 테크닉을 요하는 이 동작들은 에도시대부터 소방대원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 이를 보기 위해 매해 꾸준히 찾는 팬들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