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리스 힐튼 | ||
패리스 힐튼(22)이 또 일을 저질렀다. 이번엔 수억원대에 달하는 값비싼 목걸이를 분실해 법적 공방에 휘말리고 만 것.
올해 초 뉴욕의 명품 보석 대여점인 ‘Kwiat Inc.’로부터 16만달러(약 1억8천9백만원)에 달하는 목걸이를 대여한 후 분실신고를 낸 힐튼은 “누가 훔쳐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오는 3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착용하기 위해 대여한 이 목걸이를 얼마 전 나이트클럽에 나갔다가 도난당했다는 것이다. 당시 목걸이의 버클이 헐거워 잘 잠기지 않자 혹시 잃어버릴 것을 염려해 아예 차에 풀어놓고 내린 것이 화근이었다.
목걸이를 당시 동행했던 한 친구 차의 글로브 박스 안에 넣어두고 내린 후 발렛 파킹을 맡겼고 다음날 찾으러 가보니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는 것.
이에 당시 발렛 파킹을 담당했던 사람이 훔쳐갔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힐튼은 따라서 보석상이 ‘보관 부주의’ 및 ‘계약 위반’으로 자신에게 청구한 목걸이 전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할 의무가 없다고 완강하게 버티고 있는 상태. 오히려 나이트 클럽측에 16만5천달러(약 1억9천5백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한 힐튼은 “나 역시 피해자다”며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