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한솔파출소 김종길 경위.
[세종=일요신문] 세종서 한솔파출소 김종길=행복도시(세종시)는 2030년까지 자전거 수송 분담률 20%를 목표로 하는 자전거 중심도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전거 도로와 평탄한 지형, 직주근접의 도시계획 등으로 자전거 타기 최적의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세종시 금남면에서 대전시 유성구 반석동까지 약 8.8km BRT(간선급행버스) 도로 한 가운데 자전거 전용도로가 시원스레 조성되어 세종시 자전거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다.
이 자전거 전용도로와 더불어 도시 내 제천, 방축천, 세종호수공원, 금강 자전거 길은 직주 근접하고 전국으로 연결돼 주말에는 전국의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가 이러한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갖추었음에도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 하는 시민, 공무원들은 적은 편이다.
자전거 도시로 유명한 덴마크 코펜하겐과 낭만적인 운하와 자유로운 예술적 풍경을 볼 수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은 자전거 두 대가 나란히 달려도 여유로울 만큼 잘 닦여있다.
자전거 신호등이 별도로 있어 자동차 신호보다 우선이다. 자전거가 계속 달릴 수 있도록 녹색불이 유지되는 ‘그린 웨이브’ 시간대도 정해져 있다.
이곳 행복도시 세종도 세계가 주목하는 곳으로 산악자전거 공원, 자전거 환승 주차장 등 자전거 중심도시로의 기반시설이 나날이 변모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환경보호, 교통문제해결, 경제적인 이익 등 다방면 편익을 갖춘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 친 환경적이고 이로운 수단이다.
오는 4월 22일은 자전거의 날이다.
이 날을 계기로 자전거 중심도시인 세종시가 자전거 이용 출·퇴근이 더욱 활성화되고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켜 전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명품 자전거 도시로의 손색이 없는 녹색교통의 천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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