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 염색자원봉사단
[광양=일요신문] 김선영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17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중마동 주민자치센터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가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해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공동체 문화형성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중마동 주민자치센터는 ‘청돌젊다(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는 청년과 노인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가교 역할을 하고 염색자원봉사단과 요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동참한다.
염색자원봉사단은 경로당 어르신 머리를 염색해 젊음을 되찾아 주고, 요가 프로그램 수강생은 스트레칭 체조로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춘을 만끽하게 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또 ‘다시 즐기자! 청춘을!’ 슬로건 아래 소규모 공연과 함께 희망자를 받아 경로당 대표 최고의 가수를 선정하는 등 청춘 축제도 연다.
정홍기 광양시 총무과장은 “주민자치센터가 지역민의 재능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다양한 취미활동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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