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가 ‘쉼표하나’라는 주제로 ‘제2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을 공모한다.
올해는 아이디어 분야 수상작품을 실제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순천만습지, 해남 두륜산 미로파크 등 으뜸경관 10선 가운데 휴게공간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대상지를 사전 조사해 공모 대상지를 선정했다.
대상 공간과 조화로운 아이디어를 공모해 2018년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시행했던 ‘친환경디자인 인증제’는 올해부터 이미 설치된 분야의 공공시설물 부문으로 공모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는 공공공간과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기설치 분야와 아이디어 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기설치 분야는 응모 대상에 대한 소유권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 업체가 신청 가능하며 아이디어 분야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설치 분야는 오는 5월 19일까지, 아이디어 분야는 6월 30일까지 각각 전자우편과 우편·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남도는 친환경성, 실현가능성, 독창성, 심미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15작 내외를 선정, 대상은 상금 300만 원과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제2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전’에 전시하고, 책자로도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정순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여러 도시문제를 디자인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 인재들의 창의적 친환경 아이디어를 전남 공공 공간에 반영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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