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입학본부(본부장 김대군)에 따르면, 교육부 및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원하는 이번 진로체험 사업은 경상대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지자체ㆍ대학ㆍ기업ㆍ연구기관 등이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20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역별 상호 업무협조 체제 구축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수준 높은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을 활성화하게 된다.
경남(항공ㆍ우주, 조선ㆍ해양), 서울(방송, 4차산업, 자연), 전남(에코에듀테인먼트) 등 지난해 9개 시도 45개 기관 278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2만 2000여 명이 참가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 규모를 17개 시ㆍ도로 확대하고 공공기관, 민간기업, 대학 등 지난해보다 늘어난 124개 기관이 지역별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에 참여한다. 경상대는 경남지역 컨소시엄 대표기관으로 선정됐고, 경남대는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경상대는 3대 특성화 분야 중 하나인 항공ㆍ우주 분야의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 전공, 창의적 항공IT기계융합인력 양성사업단, 조선ㆍ해양 분야에서는 해양과학대학(통영캠퍼스)의 조선해양공학과, 실습선운영관리센터가 참여하여 선박제조와 실습선 항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조선ㆍ해양 캠프’, ‘선상 무지개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대 입학본부는 경남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하고 창의적인 진로체험활동을 초ㆍ중ㆍ고등 학생까지 확대 제공하고, 농산어촌 소외지역뿐만 아니라 사회적배려 대상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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