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주요 타깃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문재인 후보의 일자리 예산을 두고 “공무원 17만명에게 9급 초봉 임금을 줘도 21조원을 훌쩍 넘는다”라며 “문 후보는 간단한 계산도 안한 것 같다. 재원을 너무 낮게 잡았다. 다시 살펴보시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일자 문제는 민간에서 하는 것”이라며 문 후보의 공공형 일자리 창출을 비판하며 “그것은 그리스로 가는 길이다. 일자리 문제는 기업의 기를 살리면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이전 토론회에서 이미 세세하게 재원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라며 “81만개 일자리 중 공무원은 17만명이고 나머지 공공기관 일자리는 기관 자체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