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기업이 투자 안하는 것은 강성 귀족노조 때문”이라며 “1억 가까운 연봉을 받으면서도 스트라이크를 한다. 하청업체들은 죽을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홍 후보는 이어 “이 때문에 기업이 투자를 안 하고 해외로 나간다. 그래서 일자리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문 후보는 민노총에 지지받아서 정치를 하니까 일자리가 안 생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재벌탓은 안 하고 어떻게 그리 노조탓만 하냐. 안타깝다”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게 1~2% 밖에 안 되는 노조 때문이냐”라고 라고 맞불을 놓았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