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과 찰스 왕세자의 얼굴을 본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저마다 얼굴에 살벌한(?) 흉터를 하나씩 지닌 채 공개석상에 나타났기 때문.
엘리자베스 여왕의 경우 눈 주위에, 그리고 찰스 왕세자의 경우 코 윗부분에 새빨간 상처가 나 있어 언뜻 보아서는 마치 무엇인가에 맞은 것처럼 보일 정도.
하지만 왕실 대변인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해명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상처는 지난해 말 피부병 관련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생긴 흉터며, 찰스 왕세자의 상처는 정원을 가꾸다 다친 찰과상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