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EMI 레코드회사가 주최한 포스트 그래미 파티에 남자친구인 닉 카터와 함께 등장한 힐튼. 이날도 핑크색 미니스커트로 한껏 멋을 부리고 나타난 그는 늘 그랬던 것처럼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파티를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파티장을 떠나기 직전 발생했다. 아슬아슬한 미니스커트를 입고 파티장을 휘젓고 다니던 힐튼은 새벽 2시 무렵 잠깐 화장실을 다녀오겠노라며 총총히 사라졌다.
그리고 몇 분 후 다시 모습을 나타낸 힐튼.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스커트 아래에 무언가 흰 물체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
이 팔랑거리는 흰 물체의 정체는 다름 아닌 두루마리 휴지. 술이 취해서 그랬는지 볼일을 보고 나오면서 그만 ‘흔적’을 남겨 버리고 만 것. 아무도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기 때문에 뭐라 귀띔해 주는 사람은 없었지만 얼마 안 가 이 민망한 ‘흔적’은 자연스레 바닥에 떨어져 버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