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뉴시스 | ||
매년 열리는 ‘코스튬 인스티튜트’ 자선 파티의 올해 주제는 1782년에 발표된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Dangerous Liaisons)>. 파티에 참석한 일부 스타들은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재현하는 의미에서 프랑스 귀족풍의 헤어 스타일이며 드레스로 차려 입고 나타나 볼거리를 제공했다.
슈퍼모델 앰버 발레타(오른쪽 작은 사진)의 경우 마리 앙트와네트를 연상시키는 헤어 스타일과 의상으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던 반면 <식스 데이 세븐 나잇>으로 낯익은 영화배우 앤 헤이시(35)는 다소 난해한 헤어 스타일로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마치 폭탄이라도 맞은 듯 부스스한 머리와 다리가 훤히 드러나 보이는 시스루 스커트는 이날 별로 인기를 얻지 못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