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기자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진 6일 오후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7. 5. 6
6일과 7일 중국발 황사로 전국 대부분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 수준을 보였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미세먼지를 피해 황금연휴를 즐기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밖으로 나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8일 오후부터 차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황사를 씻어줄 비는 8일 밤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 시작돼 모레 오후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이 예보한 대로 황사가 주 원인이었다. 대기 상태는 ‘매우 나쁨’ 상태였지만 입자 크기가 작아 ‘나쁨’ 상태였을 때보다 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