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 동구가 구정 주요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정책실명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 실명과 의견을 지역민에게 공개해 공직자의 책임의식과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다.
정책실명제 대상 사업은 2017년도 추진 중이거나 추진예정 사업과 2016년도 중점관리 선정 대상에서 누락된 주요 사업 중 ▲10억 원 이상 건설사업 ▲10억 원 이상 복지증진 시책 ▲5000만 원 이상 연구·용역사업 ▲구민의 권리·의무와 관련된 주요 현안사업 ▲다수 주민과 관련된 자치법규 제정·개정 사항 등이다.
동구는 지난 2일 정책실명제심의위원회 심의를 열어 ▲사용자 중심 홈페이지 소통 어플 운영 ▲2017년 방범용CCTV 설치사업 ▲제14회 추억의7080 충장축제 등 34개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정책실명제 사업은 오는 이달 19일부터 동구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정책실명제 운영으로 구정 주요 정책들의 결정, 추진과정, 결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구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소통행정, 책임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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