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기간 동안 관광객으로 붐빈 순천만국가정원. 6일에는 올해 하루 관람객 최다인 11만1천753명이 찾았다. <순천시 제공> ilyo66@ilyo.co.kr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5월 연휴기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에 53만여명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기여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5월 3~7일 닷새동안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포함)에 39만여 명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에 53만여명이 다녀갔다.
이는 하루 평균 10만5천900여명이 순천을 찾은 셈이다.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포함)을 비롯해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3곳의 입장료 수입도 11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에는 6일 올해 하루 관람객 최다인 11만1천753명이 찾았으며,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의 브랜드에 올해 처음으로 봄꽃과 함께 퍼레이드 공연, 마칭밴드 등 정원과 어우러진 문화콘텐츠를 선보여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것으로 순천시는 분석했다.
순천만습지에는 초록 갈대와 함께 자연과 생태로 힐링하고자 하는 관람객들로 북적였으며 드라마촬영장은 교복체험 등 다양한 체험으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연휴 동안 음식점 앞에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가 하면 주요 관광지 인근 숙박업소는 연휴기간 만실로 예약이 어려웠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은 힐링 관광지라는 브랜드에 남도의 대표 맛도 있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이 도심 경제와 연계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올해 관람객 9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원도심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푸드&아트페스티벌이 열린다. 8월에는 문화재를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재 야록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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