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가 한창인 지난 6일 나비의문 매표소 앞 광장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색다른 팜파티를 개최했다.
팜파티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농촌문화의 체험을 느끼면서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농촌체험관광에 파티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농촌마케팅 모델이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의 팜파티 시범사업에 선정된 청춘영농조합법인(대표 최정일)이 ‘청춘아 놀자’를 주제로 주관한 이 행사는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을 함평 농특산물 고객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장에서 진행하는 천편일률적인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다트던지기, 동전게임, 홀짝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이목을 끌었으며, 백향과로 쿠키와 비누를 만드는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또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비즈니스 아이디인 ‘함평청춘’과 친구맺기로 300여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벤트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고 우슬과 백향과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했다.
군은 확보한 고객을 통해 함평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함평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하고 고정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됐다”며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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