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시 기준으로 총 선거인수 4247만9710명 중 2976만8033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 70.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더불어 거소투표, 선상투표, 재외국민 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된 결과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 2012년 12월에 치러진 18대 대선 당시 오후 5시 기준 투표율 70.1%와 같다. 다만 당시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였던데 반해 이번 대선 투표 시간은 오후 8시까지로 2시간이 연장돼 최종 투표율은 18대 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광주(75.8%), 전남(73.6%), 전북(73.4%) 등 호남 지역 투표율이 높았고, 세종(74.3%)은 광주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반면 제주(65.6%)는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충남(66.2%), 충북(67.7%), 강원(67.8%)도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당선자 윤곽은 10일 새벽 2~3시 정도에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