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기자=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잠실7동 제1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9일 대선 출구조사를 공동 진행해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8시 예상 당선자를 발표한다. 방송 3사는 조사에 앞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를 꾸렸으며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9만 9000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에 나선다.
방송3사 위원회 측은 코리아리서치, 리서치앤리서치, 칸타퍼블릭 등 여론조사기관 3사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여기에는 조사원 1650명이 투입된다.
이번 출구조사에서는 선택후보의 결정 시점, 이유, 차기 정부의 과제 및 전임 정부의 탄핵 사유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한 16개 문항을 포함, 심층 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변수는 사전투표다. 이번 대선은 사상 최초로 사전 투표제를 도입해 운영됐다. 이미 지난 4~5일 이틀간 전체 유권자의 26.6% 가량인 1107만 명이 표를 행세한 상황이다. 이번 출구조사에선 앞선 사전 투표 유권자는 제외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확도에 영향이 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