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 서울을 경제문화수도로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각각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논평을 통해 26만 세종시민과 함께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세종 시민들은 문 당선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고 그만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국정농단에서 비롯된 ‘촛불 혁명’을 완성하고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며“ 문 당선자는 추운 겨울 촛불을 들고 거리에 섰던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적폐를 과감하게 청산해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민주와 법치를 회복시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바란다.”며“국민들의 상처와 고통을 따뜻하게 보듬고 화합과 소통의 새 정치를 펼쳐 기쁨과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새 정부는 고립무원의 외교를 정상화하고 북한의 핵 개발과 사드 배치 등이 뒤얽힌 안보 위기를 빠르고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경기 침체와 물가 급등, 가계 부채,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 등 경제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문 당선자는 선거 기간 중 국민의 뜻을 물어 행정수도 개헌을 추진하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세종시와 제주도에서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춘희 시장은“새 정부는 보다 많은 권한과 재정을 지방에 이양해 반쪽자리 지방자치를 온전한 지방자치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며“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정밀 신소재산업 중심의 세종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제과학비지니스 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 완공, 공주~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등에 적극 나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lin13031303@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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