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간담회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옥천군은 신규 국적취득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제2의 고향 옥천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복 군민 만들기’ 시책을 내놨다.
군은 분기 또는 반기별로 신규 국적취득자 및 가족들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옥천군민 된 것을 축하하고 기념 증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신규 국적취득자와 함께하는 ‘옥천을 사랑해 주세요’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내 주요 행정기관과 유적지 등을 둘러보며 옥천을 배우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지역 내 신규 국적취득자 수는 63명에 이른다.
또 지역 내 초등학생 총 2154명 중 277명(12.8%)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인 점을 감안 할 때, 이 아이들 엄마인 신규 국적취득자에 대한 관심 등은 옥천 미래를 책임 질 인재 양성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만 군수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가치관은 부모와 사회적 관심에 의해 결정된다” 며 “옥천 100년 미래를 내다보며 신규 국적취득자들이 진심으로 우리 고장을 고향으로 여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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