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 CES 사절단이 지난 1월 5일 미국 테슬라 공장을 방문해 전기자동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 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5회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은 국가 경제 발전과 신규 고용 창출, 창조적인 경제활동 등으로 글로벌 경영환경 개척에 힘써 온 기업 경영인과 기관 대표자를 선정해 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 3월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에 선정된데 이은 것으로, 권 시장의 대구 혁신에 대한 의지와 노력이 반영됐다.
2014년 대구시장에 취임한 권 시장은 그 간 침체된 대구경제 체질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물, 에너지, 의료, IoT, 미래형자동차를 5대 신성장산업으로 확정하고,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는데 박차를 가해왔다.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글로벌물산업 전초기지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롯데케미칼, PPI평화 등 16개 우수 물기업을 유치했다.
글로벌 의료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료기업 112개 사와 국가지원기관 15곳 등으로 채워지고 있으며, 미래형자동차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 1t급 전기상용차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통한 유망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6기 들어 총 145개 사로부터 1조8000여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현대로보틱스, 쿠팡 등 대기업 및 글로벌기업 4개 사의 투자도 이끌어냈다.
지난 해에는 사드 등의 영향에도 비수도권 최초로 의료관광객 2만 명을 돌파했으며, 대구공항은 이용객이 250만 명을 돌파해 개항 55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권영진 시장은 “앞으로도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변화와 혁신, 희망의 길을 시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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