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풀장․시민예술가게․금남로캠프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1일 기념식, 광주시민총회, 시민정책마켓, 시민참여한마당, 자원봉사박람회 등 총 5개 분야 18종의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민의 날 행사가 이틀에 걸쳐 열리는 것은 1966년 개최 이후 처음이다.
광주시는 올해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TF와 시민기획단을 15회에 운영했다.
행사 첫날인 20일 오후 7시부터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가 ‘시민, 오월에서 촛불까지’라는 주제 영상 상영, 초청가수 마야, 김원중의 공연, 공모를 통해 참여한 시민 참가팀 공연 등으로 1시간40분 가량 금남로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행사 둘째날인 21일 오전 11시부터 ‘1일 시민시장’과 어린이청소년 명예의장의 기념사와 축사, 인권헌장 낭독, 시민대상 시상 등 기념식이 1시간 가량 진행되며 식전행사로 빅맨싱어즈의 공연도 마련된다.
광주 시민들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정책들을 한곳에 모아 실질적 구매자(자치단체장, 시구의원, 공무원, 시민단체, 관심 있는 시민 등)와 연결해 정책현실화를 촉진하는 ‘시민정책마켓’도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열린다.
환경, 자치, 여성, 복지 등 7개 분야 28개 전국의 우수 정책들을 비롯해 광주시와 자치구의 미래 비전을 담은 14개 정책이 전시된다.
또한, 5·18민주화운동 당시 열린 ‘민족민주화 대성회’를 재현한다. 민회를 거쳐 발굴된 10개의 시민정책(조례안)을 현장에서 발표하고, 투표를 통해 의결하는 시민대성회인 ‘광주시민총회’로,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21분까지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남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시민참여한마당’에는 ▲주먹밥 체험, 고려인마을 빵, 북한음식, 베트남 비빔국수 체험 등 먹거리 ▲금남로팝스타, 시민 ON STAGE의 볼거리 ▲거리로 나온 시민화가, 시민캔버스 캐리커처, 어린이 풀장, 금남로 캠프닉, 시민예술가게, 포토존, 훈이오빠 자전거 나들이, 단체줄넘기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한편,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의 민주기사의 날 대행진(20일)과 광주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박람회(21일)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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