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집무실에서 도 안보정책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는 15일 지역통합방위협의회 자문과 군(軍) 관련 현안 업무를 자문할 육․해․공군 출신 안보정책자문위원 6명을 위촉했다.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사실상 권한대행 업무 첫 날인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모한 도발행위에 대한 만반의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안보정책자문위원 위촉과 함께 안보분야 자문을 했다.
전남도 안보정책자문위원은 육․해․공군에서 군사 안보와 민․군 협력업무 수행경력이 있는 예비역 중령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각 군에서 추천받아 선정됐다.
안보정책자문위원은 전남의 지리적 여건상 광활한 해양 및 전국 최대의 원전과 석유화학산단 등 국가중요시설의 방호태세 확립을 위해 31보병사단과 3함대사령부 등과 함께 지역 안보정책 현안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또 나라사랑 안보교육 강사로 활동하면서 도민과 공무원, 민방위 대원의 안보교육을 담당한다.
안보정책자문위원 가운데 예비역 육군 소장 이친범 자문위원은 장성 출신으로 육사 40기, 국방부 전략정보부장과 육군 정보학교장 등을 역임한 군사․안보 전문가로서 현재 항공우주연구원 초빙연구위원과 군사정보연구소 드론전투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예비역 해군소장 윤재갑 자문위원은 해남 출신으로 해사 32기, 제1함대사령관, 군수사령관을 역임했다.
긴 해안선과 많은 섬을 보유한 전남지역 안보 여건에 부합한 도서지역 통합방위 작전계획 등의 자문 역할을 한다.
예비역 공군 대령 강주윤 자문위원은 해남출신으로 공사 30기, 공군작전사 안전과장, 공군교육사 기지전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군사항공 전문가로서 국방부와 공군 간 대외 협력창구 역할 수행 및 현안에 대해 자문한다.
김갑섭 권한대행은 “엄중한 안보상황에 따른 지역통합방위 역량 제고와 군 관련 현안 해결에 전문가의 자문이 긴요하다”며 “안보정책자문위원들의 전문 식견을 바탕으로 지역통합방위 발전과 안보태세 확립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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