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소외계층이 인문학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정관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스링랑카, 베트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외국인근로자들은 평소 접할 수 없었던 ‘한지공예’를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를 진행한 정갑선 청담 전통 문화연구원장은 한지의 효율성과 생활 속 활용도를 외국인근로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 만든 공예품을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한편, 한지로 접시만들기 체험을 통해 손끝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져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장군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가 우리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한국문화를 점차 사랑하고 알아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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