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유성구청장이 ‘환경방사선 이동탐사 시스템’에 직접 탑승해 시스템 구축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대전유성구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허태정 대전유성구청장은 18일 ‘환경방사선 이동탐사 시스템’ 구축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환경방사선 이동탐사 시스템’은 유성구가 구축한 방사선 측정 장비로, 이동용 차량 1대ㅓ, 정보 측정 장비 2대, 측정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서버 1대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은 원자력시설 주변 환경방사선을 이동하며 측정한 데이터를 실시간 서버로 전송할 수 있어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기대된다.
허태정 구청장은 “방사선 안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구 자체적으로 원자력 주변지역의 환경방사선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신속한 방사능방재 및 주민불안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주 1회 이상 원자력 주변지역 이동 탐사 및 환경방사선 측정 후 분석 자료를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월별, 연도별 주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성구는 올해 하반기 주민이 참여하는 방사능 대피훈련과 비상계획구역 주민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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