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서병수 부산시장은 22일 가덕도를 방문해 가덕도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서 시장은 22일 오후 1시경 가덕도 대항분교에서 가덕도 주민들과 함께 ‘BDI의 가덕도 개발구상(안)’을 보고받고 지역주민의 요구사항 등 가덕도 개발․방향을 수정·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
시는 이번 가덕도 개발구상(안)으로 가덕도 관광자원 활성화와 어촌마을 도시재생 2개 분야를 집중 육성해 가덕도 종합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한다.
이번 구상은 기존 가덕도가 보유하고 있는 ▲천성진성, 가덕도 척화비, 외양포 포진지·패총, 눌차왜성 등 다양한 역사유적을 적극 발굴하여 관광자원화를 하고, ▲낙후·노후된 어촌마을에 대해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설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걸으며 탐방하는 ‘가덕도 역사체험 투어길’도 조성된다. 걸으며 돌러볼 수 있는 주요 유적으로는 ▲가덕도 등대(유형문화재, 대항동) ▲천성진성(기념물, 천성동) ▲눌차왜성(비지정, 눌차동), ▲이순신 장군 전적비(전적지, 천성진성 내) 등 16개소가 있어 역차체험 현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어촌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외양포 지역을 ‘부산 땅끝마을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지역은 중요한 역사문화자원이 군집해 있는곳으로 어촌마을 15개소 중 3개소 내외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추진해오던 눌차만 개발사업은 항만배후시설, 업무, 관광·쇼핑, 숙박 등 항만배후 기능을 지원하는 ‘포트시티’로 개발하는 방안 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 한다는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가덕도의 자연경관과 역사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랜드마크 요소를 도입하면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조성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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