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리스 힐튼, 닉 카터(아래) | ||
힐튼호텔가의 억만장자 상속녀 패리스 힐튼(23)이 다시 한 번 섹스 비디오 파문에 휩싸이게 됐다.
얼마 전 헤어진 남자친구 닉 카터(24)와의 정사가 담긴 테이프를 그만 도난당하고 만 것.
지난달 초 힐튼 자매의 할리우드 저택에 도둑이 들면서 수천만달러의 보석과 현금, 명품백 등과 함께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 테이프는 힐튼의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던 동영상이었으며, 이밖에도 여러 장의 사진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더욱 문제가 커지고 있다.
측근에 의하면 이 테이프는 힐튼의 집에서 녹화되었으며, 쌍방 합의하에 여러 차례에 걸쳐 찍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신의 벗은 몸을 보는 것을 즐겼던 카터는 다량의 누드 사진을 찍어 힐튼에게 보냈으며, 힐튼은 이 사진들을 노트북에 보관해왔다.
때문에 ‘폭탄’과도 같은 이 노트북에는 비단 섹스 동영상뿐만이 아니라 누드 사진과 함께 은밀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이메일 등이 저장되어 있어 만일 언론에 유포될 경우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하지만 힐튼측과 카터측은 “섹스 비디오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이런 소문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힐튼은 지난 2001년 찍은 것으로 알려진 전 남자친구 릭 솔로몬과의 섹스 비디오가 공개되어 곤욕을 치른 바 있으며, 현재 이 비디오는 DVD로 발매돼 시중에 유포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