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새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따라 화력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 OUT 정책을 추진하게 되면, 전력수급과 전기료 인상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그 대책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도입이 제기될 것”이라며“소규모로 실시하고 있는 아파트 배란다형 태양광 설치를 확대 보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전남도가 김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도는 2007년부터 정부의‘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8천여 가구 주택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사업비 43억 원 중 도비 5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갑섭 권한대행은“최근 들어 아파트 배란다 등에 설치하는 미니 태양광(200~500W)을 사용하는 가구 수가 크게 늘고 있다”며“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어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새 정부의 4대강 사업 정책 감사 실시와 관련해 “정부가 2018년까지 4대강 사업 처리 방안을 확정할 계획인데, 도가 나서서 사업 전‧후 모니터링을 통한 영산강 살리기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며 광주‧전남 학계와 환경단체, 행정기관, 의회가 함께 가칭‘영산강 살리기 시‧도민 위원회’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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