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김옥기(나주2) 의원은 23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주문했다.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무기계약근로자 현황에 따르면 전남도 무기계약근로자 현원은 도 164명, 22개 시‧군 4천389명을 포함 모두 4천553명이다. 도교육청은 전체 5천956명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일반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민원‧사업보조 업무나 현업에 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무기계약직 근로자들도 일반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기회와 보수체계에서 차별이 심하다”며 “일반 공무원에 준하는 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처우 개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승중 도 자치행정국장은 “2014년부터 공무원교육원에 무기계약근로자를 위한 행정 실무능력 향상 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며 “교육과 처우에 대한 다소 미비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나주혁신도시 활성화와 관련, 한전공대 건립과 에너지밸리 추진 상황에 대해 따져 묻고 “새 정부의 대통령 공약 사업인 만큼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속히 유치해 나가야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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